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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남미

    부시 딸 제나, 남자친구 헤이거와 약혼

    • 2007-08-1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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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나 부시

     

    미국 조지 부시 대통령의 쌍둥이 딸 가운데 하나인 제나 부시(25)가 오래동안 사귀어온 남자친구 헨리 헤이거(29)와 약혼했다고 백악관이 16일 발표했다. [BestNocut_R]

    백악관 영부인실은 이날 성명을 내고 "부시 대통령 내외가 딸 제나와, 버지니아주 리치먼드 출신인 존 헤이거 부부의 아들 헨리 간 약혼 발표를 기뻐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명은 두 사람이 전날 메인주에서 약혼식을 가졌다고 전하며 아직 결혼식 날짜를 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제나는 오스틴 소재 텍사스대에서 영어를 전공하고 2004년 졸업한 뒤 워싱턴의 초등학교에서 1년 6개월간 근무했다. 지금은 유엔아동기금(UNICEF) 파나마 사무소에서 인턴사원으로 일하고 있다.

    그는 9월에 에이즈에 걸린 중남미의 10대 엄마에 관한 실화를 다룬 책을 출간할 예정이며 어머니인 로라 부시 여사와 함께 독서의 즐거움에 관한 아동용 책도 공동 저술 중이다.

    제나와 약혼한 헤이거는 골수 공화당원으로 아버지는 버지니아주 부지사를 역임했다. 그는 백악관의 보좌관으로 일했고 부시 대통령의 재선 캠프에서도 활동했다.

    백악관은 제나와 쌍둥이 자매인 바버라가 대학 재학시설 미성년자 신분으로 음주한 혐의로 체포돼 그 행실이 입방아에 오른 뒤 이들을 사생활을 외부에 노출시키지 않도록 노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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