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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노출 파문 자넷 잭슨, ''자랑스러운 美 흑인'' 선정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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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연예

    가슴 노출 파문 자넷 잭슨, ''자랑스러운 美 흑인'' 선정돼

    • 2004-11-1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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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프라 윈프리, 콜린 파월에 이어 선정 돼

    사진='수퍼볼 하프타임 쇼' 에서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공연 중인 자넷 잭슨

     


    지난 2월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슈퍼볼 하프타임 쇼''(SuperBowl half-time show)에서 가수 저스틴 팀버레이크과의 공연 도중 벌어진 ''가슴 노출 사건''으로 전 세계 팬들을 경악케 했던 가수 자넷 잭슨(38)이 '' 아프리카계 미국인 역할 모델(Role Model)''의 영예를 안게 됐다.

    미국 힐튼 호텔에서 열리게 될 시상식에서 자넷 잭슨은 아프리카계 미국인과 그 밖에 소수인종들의 권리 신장을 위한 단체인 ''100 블랙 맨''(100 Black Men)''으로부터 이 영광을 안게 될 예정이라고 1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데일리 뉴스''(New York Daily News)가 보도했다.

    자넷 잭슨의 이번 수상은 이전에 영예를 안았던 토크쇼의 여왕 오프리 윈프리나 미 국무장관 콜린 파월의 경우와는 조금 다르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오프라 윈프리와 콜린 파월은 미국 내에서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사회적인 영향력이 막강한 인물인 반면 자넷 잭슨은 가슴 노출 사건으로 큰 파문을 일으킨 장본인인데다가 이 사건이 일어난지 1년이 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기 때문이다.

    한편 ''100 블랙 맨''의 회장인 폴 윌리암스는 ''뉴욕 데일리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 개인의 가치를 한 순간에 벌어진 사건만으로 판단할 수는 없다"며 "자넷 잭슨이 올해 이 영광을 차지하게 된 것을 두고 사람들이 놀라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노컷뉴스 전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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