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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진희, ''''결혼 결정이 먼저였어요''''

    • 2004-11-0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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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이 드라마 제작에 영향을 주는 일은 없을 것

     


    오는 19일 결혼을 앞둔 지진희에게 9일 제작발표회를 가진 SBS 특별기획드라마 ''''봄날''''(극본 김규완, 연출 김종혁, 제작 싸이더스HQ)은 특별한 의미를 갖는 작품.


    대외적으로는 톱스타 고현정의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세인의 관심을 끌고 있지만 지진희에게는 결혼 후 첫 작품이자 전작 ''''파란만장 미스김의 10억만들기''''의 코믹 캐릭터 연기에 이은 또 한번의 연기변신을 시도하는 작품이기 때문이다.


    ''''역할이 너무 마음에 들어 떨리기까지 한다''''며 ''''다음 작품을 만날때도 이런 떨림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캐스팅 소감을 밝힌 지진희는 ''''전작에서 성공한 코믹한 캐릭터 연기가 오히려 부담이 될 것 같다''''는 질문에는 ''''그 작품에 출연할 당시에는 시청자 중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였다''''면서 ''''그때문에 이제는 어떤 역할이라도 할 수 있다는 용기가 생긴다''''고 답했다.
    지진희가 ''''봄날''''에서 맡을 역할은 어린 시절 어머니를 잃고 함께 살던 이복동생과 한 여자를 두고 삼각관계에 빠지는 심리 상태가 ''''복잡한'''' 인물이다. 지진희는 ''''단편적인 인물을 연기하는데서 벗어나 새로운 모습을 보일 수 있는 기회''''라며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드라마의 제작이 결혼식 다음날인 20일로 잡혀있는 것에 대해 지진희는 ''''결혼 결정이 먼저였고 식도 먼저 잡혀 있었던 것''''이라고 전제하며 ''''예정대로 식을 올리고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촬영에 합류하겠지만 제작 일정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봄날''''은 ''''마지막 춤은 나와함께''''의 후속작으로 내년 1월 8일 첫방송될 예정이다.

    노컷뉴스 이찬호 기자 hahohe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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