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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전문배우'' 안재모, 이번엔 ''환관''으로 사극 출연

''왕 전문배우'' 안재모, 이번엔 ''환관''으로 사극 출연

SBS ''왕과 나'' 주인공 처선과 평생 경쟁하는 라이벌 ''정한수'' 역할

안재모

 



''왕 전문배우'' 안재모가 이번에는 신분을 낮춰 조선시대 환관으로 나선다.

안재모는 SBS 사극 ''왕과 나(극본 유동윤·연출 김재형)''에서 주인공 처선의 평생 라이벌 ''정한수'' 역할을 맡았다. 그동안 ''용의 눈물'', ''왕과 비'' 등 인기 사극을 통해 무게감 있는 왕을 연기해온 안재모가 처음 선보이는 환관 연기로 관심을 끌고 있다.

조선 문종 때부터 연산군까지 환관으로 임금을 섬긴 내시 처선(오만석 분)의 파란만장한 일생을 그린 ''왕과 나''는 사극 대가 김재형 PD가 3년 만에 메가폰을 잡은 작품이다.

안재모가 연기할 정한수는 내시양성소 시절부터 처선을 질투하는 인물로 총명함과 재능이 있지만 빗나간 시기로 정도에서 벗어난 인물이다.

왕실 마음에 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지만 훗날 상선 자리를 처선에게 빼앗기자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며 화해를 청한다.

[BestNocut_L]안재모의 ''왕과 나'' 참여는 김재형 PD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1999년 화제의 사극 ''왕과 비''에서 광기에 찬 연산군을 연기하며 시청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안재모를 눈여겨 본 김 PD는 ''왕과 나''의 긴장을 더할 정한수 역할로 안재모를 선택한 것.

안재모는 "정한수는 지금까지 해왔던 역할과는 다른 생소한 인물이지만 영화 ''왕의 남자''와 여러 편의 사극을 보면서 환관에 대해 공부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국내 사극 최초로 환관의 삶을 조명하는 ''왕과 나''는 오는 27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55분 시청자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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