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영화

    ''''슈주'''' 동해 ''''테러 하고픈 라이벌은 려욱''''

    • 0
    • 폰트사이즈

    [노컷인터뷰] 영화 ''''꽃미남 연쇄 테러사건''''으로 배우 데뷔

    11

     



    인기 그룹 슈퍼주니어의 ''''꽃미남'''' 중 한 명인 동해가 이동해라는 본명으로 영화 ''''꽃미남 연쇄 테러사건''''에 출연했다.

    단지 ''''꽃미남''''이라는 말로는 어울리지 않는, 어딘가 모를 진지한 분위기를 풍기는 이동해에게는 댄스 가수라는 말 보다는 배우가 더 어울릴 것 같다.

    그래서 그럴까 각 학교의 대표 ''''꽃미남''''들이 배설물 테러를 당한다는 다소 황당한 설정의 영화 속에서 이동해는 김기범과 함께 사건을 파헤치는 ''''두뇌형'''' 인물로 그려졌다.[BestNocut_R]

    ''''어릴 적부터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었어요. 나중에 춤과 노래를 즐기게 됐는데 무대에서는 부끄러움이 없어졌지만 연기를 할 때는 좀 부끄럽던데요.''''

    그렇게 어린 시절부터 이어온 부끄러움은 자신의 이름에서 기인하는 것도 적지 않단다. ''''동해''''라는 이름. 지금은 멋진 이름이로 들리지만 어렸을 적에는 놀림감이 되기도 했다고.

    22

     



    ''''목포에서 초등학교 다닐 시절에는 조회 시간에 애국가를 부르면 친구들이 다 쳐다보는 것 같아서 조회에 못나갈 정도였어요. ''''동해물과 백두산이''''라는 소절 때문이었죠.''''

    놀림감이었던 이름이 어느 순간부터 자랑스러운 이름이 됐고 그만큼 자신감도 자리 잡으면서 무대를 즐기게 됐다.

    ''''사실 연기에 대한 생각은 거의 없었어요. 무대가 좋고 노래와 춤을 추는데 자신이 있다 보니 가수가 되는게 가장 큰 목표였거든요.''''

    하지만 슈퍼주니어의 멤버로 발탁되면서 연기 수업을 받아가는 과정에서 이동해는 적지 않은 변화를 겪었다.

    ''''연기수업을 좀 받다 보니 재미가 있더라구요. 영화에 나오는 배우들도 따라해 보고 하다 보니 재미가 더해졌죠. 당연히 연기에 대한 욕심도 생겼고요.''''

    무대 위에서 느끼던 팬들의 호응 만큼이나 연기가 가진 또 다른 매력에 빠지게 됐다는 이동해에게 ''''꽃미남 연쇄 테러사건''''은 하나의 큰 기회가 됐다.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다른 것 가릴 것 없이 연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좋았어요. 거기다 멤버 13명이 모두 함께 출연한다는 것도 큰 기쁨이었죠.''''

    한 번의 연기 경험으로 아직은 배우라고 하기엔 부끄러움이 있다지만 배우의 꿈을 꾸게 된 이동해는 연기를 하는 동안 더할 나위 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즐겁긴 했지만 막상 촬영에 들어가니까 너무 떨리더군요. 연기 경험이 많은 기범이가 지나가면서 ''''형, 아무리 연습 많이 해도 카메라 돌아가기 시작하면 대사도 기억 못할 걸''''이라고 하더군요. 슬쩍 비웃었는데 진짜 슛이 들어가자마자 대사를 다 잊어버린 거예요.''''

    거듭되는 NG로 호된 연기 신고식을 치렀다는 이동해. 부끄러운 만큼 더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음은 당연하다.

    그렇다면 연기의 꿈을 펼치고 있는 이동해가 가장 의식하는 팀 내 라이벌은 누굴까.

    ''''영화 속에서처럼 꽃미남을 테러 한다면 려욱을 테러하고 싶어요. 꼭 누구라고 하기 보다는 영화에 등장하는 모든 멤버들의 모습이 모두 뿌듯하고 자랑스럽기도 하고요. 모두 자신만의 매력을 가지고 있거든요.''''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