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중 씨의 고통을 알 것 같아요"
오지호 판 ''미녀는 괴로워''가 브라운관을 찾을 예정이다. SBS가 ''불량커플''의 후속작으로 방영 예정인 ''칼잡이 오수정(오수정)''이 그것.
[BestNocut_R]''오수정''은 짝사랑해 온 여인 오수정(엄정화 분)과 결혼을 하게 된 150㎏의 ''폭탄남'' 오지호(고만수 역)가 식장에서 버림받은 뒤 이후 킹카로 변신해 돌아온다는 줄거리의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150㎏ 특수분장 오지호, "김아중씨 고통 저만 알아요" 동영상]이에 대해 오지호는 25일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150㎏의 거구의 특수분장 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을 털어놨다.
오지호는 "70㎏ 분량의 분장물을 강력본드로 눈과 코를 제외한 모든 부위에 살을 붙였다"며 "분장으로 살을 붙이고 나면 그 안이 불가마와 같아 땀이 비오듯 했다"고 괴로웠던 경험을 소개했다.
오지호는 또 영화 ''미녀는 괴로워''에서 직접 ''뚱녀'' 분장을 한 바 있는 김아중을 언급하며 "김아중 씨의 고통은 아무도 모를 것"이라며 "(나는) 그 괴로움을 알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수분장 열연을 펼친 오지호와 3년만에 브라운관을 찾은 엄정화가 짝을 이루고 안선영, 강성진, 성동일 등의 감초연기자들이 가세할 SBS 특별기획 ''칼잡이 오수정''은 오는 28일 첫 전파를 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