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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바쁜(?) 아이들을 위한'' 방학숙제 대행업 유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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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일반

    ''너무 바쁜(?) 아이들을 위한'' 방학숙제 대행업 유행

    • 2007-07-1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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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 웹사이트나 카페 수십 개, 대학생 아르바이트로도 선호

    방학숙제
    많은 시간 투자와 노력을 요구하는 초등학교 방학숙제에 부담을 느낀 학생과 학부모들이 동네 미술학원의 ''''방학숙제 특강반''''을 이용하거나 심지어 인터넷 방학숙제 대행 사이트로부터 과제를 구매하고 있다.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학부모가 일일이 자녀들의 방학 숙제를 돌봐줄 수 없고 학생들 역시 방학 때도 쉴 새가 없다는 명목으로 방학 숙제를 전문으로 하는 학원을 찾고 있다.

    이에 아파트 단지나 초등학교 인근에 있는 미술학원에서는 방학을 맞아 만들기와 그리기, 가족 앨범 만들기 등의 숙제를 도와주는 특강반을 따로 운영하고 있다.

    직장을 다니며 초등학교 4학년인 딸을 키우는 이선애(40·전주시 중화산동)씨는 ''''요즘 초등학생 숙제는 어려워 어른 숙제인 경우가 많다''''며 ''''직장을 다니며 꼼꼼히 챙겨줄 수 없으니 미술 학원에서 친구도 사귀고 방학 숙제도 하라고 좋은 학원을 알아보는 중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도가 지나쳐 인터넷 사이트에서 방학 과제를 유료로 구입하는 경우도 성행하고 있다.

    방학숙제 대행업체들은 주로 어린이 전용 포털사이트나 학습지 사이트를 통해 독후감과 기행문 등을 살 수 있다고 홍보한다.

    포털사이트 검색란에 ''''방학숙제 대행''''이라는 단어를 치면 대행 전문 웹사이트나 카페가 수 십개 이상 검색된다.

    이미 초등학생들 사이에서는 ''''용돈 몇 천원으로 귀찮은 벼락 일기쓰기, 현장학습 등을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고 입소문이 나 매 방학 때마다 꾸준히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오죽하면 대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목적으로 블로그나 카페를 만들고 초등학교 방학 숙제 주문을 접수할 정도.

    자신을 교대 재학생이라고 밝힌 한 여대생은 ''''나만의 가훈 짓기와 표어는 5,000원, 포스터는 5만원~7만 7,000원, 사회 과학 분야 보고서 작성은 3만~5만 원 정도 받고 있다''''며 ''''가격은 비싼 편이지만 완성도가 높아 각종 대회서 상을 받기도 한다''''고 학생들을 유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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