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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조민기,"40대, 이젠 뭘해도 믿어주는 나이 된 것 같아"

조민기,"40대, 이젠 뭘해도 믿어주는 나이 된 것 같아"

케이블 코미디 TV, ''조민기의 데미지''프로그램 MC 발탁 소감

조민기

 

"마흔이라는 나이를 기다렸습니다. 지금 마흔 셋인데 이제는 제가 뭘 해도 보시는 분들이 믿어주실 것 같습니다."

탤런트 조민기(41)가 케이블 채널 ''코미디TV''에서 자신의 이름을 건 일명 ''액티브'' 토크쇼 ''조민기의 ''데미지''의 MC를 맡고 소감을 밝혔다.

오는 14일 첫 방송되는 ''조민기의 데미지''는 시청자들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토크쇼. 데뷔 이후 처음으로 MC를 맡은 탤런트 조민기는 40여 명의 20대 배심원단과 함께 의뢰인의 고민을 듣고 해결책을 모색할 예정이다. 의뢰인은 주로 20대로 한정했고 주로 ''사랑''에 얽힌 가해자와 피해자 등 주변인들이 등장해 잘잘못을 따져보게 된다.

최근 첫 프로그램을 녹화한 조민기는 11일 서울 프레스센터 회의장에서 만나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웃지 않고 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조민기는 이어 "사랑에 있어 일탈적인 행위로 인해 상처받고 피해를 받는 사람들의 이야기고 관음적인 것이 아니라 공개적으로 함께 느껴보는 토론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BestNocut_R]최근 케이블에서 선정적인 소재와 표현이 범람하는 가운데 또 하나의 유사 프로그램이 더해지는 것 아닌지에 대한 지적에는 "내숭을 떠는 얘기가 아니라 사랑을 소재로 보편적이지 않은 사람들의 일탈된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 뿐만 아니라 저 역시도 요즈음의 현실을 새롭게 알아갈수 있을 것 같다"며 "제리 스프링어쇼나 현장르포 스캔들 같은 프로와는 다를 것"이라고 밝혔다.

남택수 PD는 "어떤 다른 MC 후보자들보다 신뢰성있고 중심을 잘 잡아줄 수 있을 것 같아 아프리카에 있는 조민기 씨에게 전화해 설득했다"면서 기대감을 나타냈다.

조민기는 얼마전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홍보대사 자격으로 말라리아로 고통받는 아프리카 대륙 우간다에만 세차례 다녀오기도 했다. 가수 이효리와 함께 다녀온 아프리카 구호활동에 대해 "이효리 씨는 젊은 톱가수지만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너무 예뻤다"고 칭찬했다. 그는 이어 "대중문화인으로서 돈과 명예 그리고 많은 박수를 받아왔다"면서 "이제는 책임지고 참여하고 이끌어 갈수 있는 메신저 역할이 되어야 겠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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