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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수의 15년''에 버금가는 ''올드보이'' 체험담 공모

''오대수의 15년''에 버금가는 ''올드보이'' 체험담 공모

  • 2004-10-25 16:07

최우수작은 원작자 쓰치야 가론이 직접 만화로 제작

영화 '올드보이' 일본 홈페이지(www.oldboy-movie.jp)

 


일본에서 상영 중인 영화 ''올드보이''(감독 박찬욱)가 다음달 6일 전국 확대 개봉을 앞두고 ''딴 말 필요없다''는 이름의 게시판을 홈페이지(www.oldboy-movie.jp)에 신설해 영화 못지않은 극적 체험담 공모를 시작했다.

영화를 본 사람이 질문에 답하면 게시판 출입이 금지되는 특이한 구조로 운영되는 게시판 ''딴 말 필요없다''는 절묘한 반전이 압권인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미리 얘기해 영화를 망치는 일명 ''스포일러(spoiler)''의 접근을 원천봉쇄한 것이다.

또 ''극적 인생 15년 대상''이란 게시판에서는 영화의 시간 배경이 된 1988년부터 2003년까지 15년 동안 오대수(최민식)에 버금가는 극적 체험담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영화의 원작인 일본 만화 ''올드보이''의 작가 쓰치야 가론이 심사를 맡아 최우수작은 직접 만화로 제작할 예정이다.

한편 ''올드보이''는 미국 유니버설 픽쳐스가 고액에 리메이크 판권을 구입했으며 주연배우로 죠니 뎁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이해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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