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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극 ''쩐의 전쟁''(이향희 극본, 장태유 연출)이 5일 방송된 마지막회에서 36.3%(이하 시청률 조사기관 AGB 닐슨 미디어리서치 기준)의 최고 시청률로 종영했다.
이날 방송분에는 ''하우성''(신동욱)이 블루엔젤 인수를 위해 ''봉여사''(여운계)에게 도움을 청하고 이를 수락한 ''봉여사''가 임원회의에서 ''금나라''(박신양) 블루엔젤의 새 대표이사로 깜짝 선임하는 과정이 담겼다.
블루엔젤을 성공적으로 경영한 ''금나라''는 ''서주희''(박진희)에게 청혼을 하고 이 둘은 결혼식을 올리게 된다. 그러나 ''금나라''는 ''마동포''(이원종)에 의해 결혼식 직전 죽음을 맞게 된다.
해피엔딩을 기대던 시청자들은 이 같은 결말에 대해 ''충격적이다'' ''예상을 벗어낫다'' 등의 의견을 밝히기도 했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뻔한 해피엔딩보다 오히려 강렬했다''는 소감을 나타내기도 했다.[BestNocut_L]
11일부터는 ''쩐의 전쟁'' 번회편이 4회에 걸쳐 방송 전파를 탄다. 이를 통해 ''마동포''가 ''금나라''를 죽인 이유 등이 밝혀질 전망이다.
한편 이날 함께 종영을 맞은 MBC ''메리대구 공방전''은 ''쩐의 전쟁''의 높은 시청률에 밀려 3.9%로 끝을 맺었다. KBS 2TV ''경성 스캔들''은 6.9%의 시청률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