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툰 부대의 파병 연장이 적극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자이툰 부대가 배치돼 있는 이라크 북부 아르빌 지역에 무자헤딘을 보내 공격할 것을 촉구하는 글이 한 아랍 인터넷 사이트에서 발견됐다.
''정의의 후원자''라는 ID를 가진 한 아랍인은 아랍어 사이트 ''오픈포럼''에 지난 19일자로 올린 글에서 "자이툰 부대의 파병 연장을 막아야 한다"며 아르빌에 무자헤딘을 보내 한국군을 공격할 것을 촉구했다.
자이툰 부대의 아르빌 배치가 완료된 이후 한국군을 직접 겨냥해 공격을 촉구하는 글이 아랍어 사이트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글은 18개 공격 목표를 지시하면서 최근 중부지역으로 이동배치 결정이 난 영국군을 첫 번째 목표로, 한국군을 세 번째 공격 목표로 지목했으나 "한국 정부가 이라크 추가 파병으로 인해 다음달 불신임투표 상황에 처해 있다"며 한국상황을 잘못 소개하고 있다.
CBS국제부 김준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