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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서재호 생전 목소리, 원티드 2집에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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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습곡으로 녹음한 ''Fly me to the moon''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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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가수 서재호의 생전 목소리가 그룹 원티드의 2집에 수록돼 출시된다.

    지난 2004년 남성 4인조 R&B 그룹으로 데뷔하고 수준급 가창력으로 주목받은 원티드는 데뷔 2개월 만에 7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를 기록한 주인공이다. 주가를 올리던 중 아쉽게도 교통사고를 당해 멤버 서재호를 먼저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었다.

    사고 뒤 활동을 중단했던 원티드는 3년 만에 2집 ''세븐데이즈 앤 원티드(7DAYZ & WANTED)''를 발표하면서 서재호가 부른 미공개곡 ''플라이 미 투 더 문(Fly me to the moon)''을 수록했다.

    [BestNocut_L]이 곡은 서재호가 데뷔를 준비하며 연습삼아 녹음한 노래로 멤버이자 프로듀서인 전상환이 컴퓨터를 정리하던 중 우연히 발견해 음반에 함께 담았다.

    연습곡이라 음질이 떨어지지만 원티드는 새 음반에서도 서재호의 목소리와 함께 하고픈 마음에 수록하기로 했다. 작곡가 하림의 아코디언 연주가 더해져 분위기를 살렸다.

    먼저 떠난 동료를 잊지 않으려는 마음으로 완성한 원티드의 새 음반은 3년이 흘렀지만 변함없는 가창력과 세련된 작곡 실력으로 채워졌다.

    기존 멤버 하동균, 김재석, 전상환 외에 가수 이정이 합류한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이정은 원티드 멤버들과 지난 2002년 그룹 세븐데이즈를 결성해 활동한 인연을 맺었고 이후 각자의 길을 걷다 오랜만에 만나 음악 작업을 함께 했다. 음반 제목을 ''세븐데이즈 앤 원티드''로 정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새 음반에는 감칠맛 나는 멜로디와 4명의 세련된 가창력이 살아있는 타이틀곡 ''아이 프라미스 유(I promise you)''를 포함해 총 13곡이 수록돼 인기를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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