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Nocut_L]캄보디아에서 25일(현지시간) 오전 캄보디아 국적 PMT항공 소속 여객기가 추락해 한국인 탑승객 13명이 실종됐다.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한국인 관광객을 태운 사고 항공기는 앙코르와트 인근의 시엠림 공항을 출발해 프놈펜 공항으로 향하다가 밀림 지역에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통상부는 이에따라 신현석 주 캄보디아 한국대사를 사고 현장에 급파했다.
사고 항공기가 추락한 지역은 프놈펜 공항(프놈펜 공항으로부터 130Km지점)에서 자동차로 2~3시간 거리 정도 떨어진 지역으로 알려졌다.
사고 현장에서는 캄보디아 수색팀이 실종 항공기를 찾고 있으나 현지 시간(한국시간보다 2시간 느림) 곧 날이 저물 예정이어서수색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사고 여객기에는 현 KBS기자인 조종옥(37)씨와 조씨의 부인 윤현숙(35)씨, 조윤유(6) 군과 조윤민(1) 군 등 조씨의 자녀 2명과 4최찬래(49)씨, 이중원(47)씨, 황미혜(42)씨, 노정숙(29)씨, 이명옥(29)씨, 서유경(27) 씨, 이정민(16)군, 이준기(15) 군 등 12명의 관광객과 가이드로는 나이가 밝혀져지 않은 박진완씨 등 모두 13명이다.
외교부는 항공기 사고와 관련, 송민순 장관 주재하에 대책회의를 개최하였으며, 김호영 제2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외국민보호 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또 오갑렬 재외동포 영사대사를 단장으로 하는 신속대응팀 6명(건설교통부 2명 포함)을 26일 오전 캄보디아 사고현장에 파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