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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밀양'' 원작, ''벌레이야기''도 서점가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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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가 이청준 원작 ''벌레이야기''중편 소설로 만부 팔리고 추가 요청 이어져

    ASD

     

    소설가 이청준의 여덟번 째 영화화 된 중편 소설 ''벌레이야기''(열림원)가 영화 ''밀양''의 반향만큼이나 관심을 얻고 있다.

    이창동 감독의 ''밀양''의 원작 ''벌레이야기''는 1985년 발표한 원고지 230매 내외의 중편이다.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이후 관객의 관심이 집중돼 150만 관객을 넘어섰고 개봉 4주차임에도 불구하고 스크린수는 240여개를 유지할 만큼 호평을 얻고 있다.

    영화의 개봉 즈음인 지난 4월 30일 다시 초판을 찍은 소설 ''벌레이야기''는 현재 3쇄까지 찍었지만 추가 인쇄를 해야할 상황. 현재까지 출판사 잠정 집계로는 만부가 팔려 나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열림원의 한 관계자는 "많이 팔렸다고는 할 수없지만 요즘 중견작가들의 소설이 출시돼도 5천부를 넘기기 쉽지 않은 상황에서 볼 때 좋은 성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청준 씨의 전작을 통틀어 비교해봐도 독자들에게 인기가 좋은 작품중 하나 인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근 임권택 감독의 100번째 작품 ''천년학''의 원작자 이기도 한 이청준 씨는 1968년에 김수용 감독이 연출한 ''병신과 머저리''를 만든 이후 정진우 감독의 ''석화촌'', 김기영 감독의 ''이어도'', 이장호 감독의 ''낮은 데로 임하소서'', 임권택 감독의 ''서편제''와 ''축제''까지 모두 여덟편의 작품이 영화화 됐다.

    이청준 씨는 재출간된 책 작가 서문에서 "''우리시대 영상 예술의 달인''이창동 감독에 의해 새 영화 작품으로 제작됨을 계기로 한번 더 손질을 보태고 난 지금에도 나는 여전히 제 울음소리조차 낼 수없는 피투성이 인간의 영혼과 마주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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