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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기 여성들의 뮤지컬 ''메노포즈'', 이영자·조갑경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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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

    폐경기 여성들의 뮤지컬 ''메노포즈'', 이영자·조갑경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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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노포즈'', 7월19일~10월14일 백암아트홀에서 공연

    메노포즈

     

    폐경기를 맞은 중년 여성들의 고민을 유쾌하고 코믹하게 그린 뮤지컬 ''메노포즈''가 7월19일부터 10월14일까지 삼성역 백암아트홀에서 공연된다.

    2001년 오프 브로드웨이 초연을 시작으로 여성 관객들의 환호를 받으며 4개 국가 18개 도시에서 인기리에 공연된 ''메노포즈''는 국내에서는 지난 2005년 초연됐고, ''''맘마미아'''' 의 전수경, 박해미, 이경미와 이윤표가 출연해 관록의 농익은 연기를 펼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지난해 9월에는 5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오르면서 재기의 도약을 시작한 개그우먼 이영자가 출연해 화제가 되었고, 공연 시작 2개월 만에 2만여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다.

    우아해 보이려고 애쓰는 한물간 연속극 배우(이윤표·이미라 분), 성공했지만 점점 늘어나는 건망증과 외로움으로 괴로워하는 전문직 여성(전수경·진복자·홍지민 분), 순진하고 전형적인 현모양처 전업 주부(이영자·김선화 분), 60년대를 동경하며 채식주의자를 꿈꾸고 있는 히피 스타일의 웰빙 주부(조갑경·홍윤희 분) 등 각기 다른 성격의 네 여자가 주인공이다.

    백화점 란제리 세일 행사장에서 우연히 만난 이들은 브래지어를 놓고 옥신각신하다가 자신들의 이야기를 하나 둘 털어놓는다.

    인생의 절반을 산 자신들에게 찾아온 반갑지 않은 신체적·정신적 변화와 어려움을 배우들은 무대에서 시종일관 솔직하고 재미있게 이어간다.

    또 ''Only you'' ''YMCA'' ''Stayin'''' Alive'' 등 익숙한 멜로디의 60~80년대 팝송들은 중년의 감수성을 건드리고, 극 상황에 맞게 개사한 곡들은 엉뚱한 노래로 바뀌면서 작품의 재미를 더한다.

    한편 이번 공연에서 배우 전수경은 출연뿐만 아니라 연출가로 첫 데뷔한다.

    ※ 문의 : ☎ 02-501-7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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