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나
4번의 그래미상 수상, 8곡의 빌보드 톱10 진입, 총 음반 팬매량 2.500만장. 화려한 수식어의 인기 팝스타 크리스티나 아길레라가 첫 내한공연을 열고 국내 팬과 만난다.
오는 23일~24일 오후 7시(총 2회)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백 투 베이직스 투어 인 서울(Back to Basics Tour in Seoul)''은 세계를 주름잡는 팝의 여왕이 선사하는 뜨거운 무대를 즐기는 자리다.
지난해 영국에서 시작한 이번 투어는 유럽을 거쳐 올해 2월부터 미국으로 무대를 옮겨 텍사스, 휴스턴 등 총 41개 도시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주최 측은 2곳을 제외하고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유럽과 미국에서 성공을 거둔 만큼 내한공연의 규모도 상당하다. 무대 장비만 414톤에 달하며 600여 대의 조명, 세트를 옮기는 데 사용하는 30대의 트레일러가 동원된다. 이를 공수하기 위해 주최 측은 화물용 비행기까지 띄운다.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는 브리트니 스피어스, 엔싱크, 백스트리트 보이즈 등이 세계 팝 시장을 주름잡던 지난 1999년 8월 데뷔해 아이들(Idol) 스타로 인기를 얻었다.
이후 ''노래 잘하는 아티스트''로 각광받으며 여타 가수들과 선을 그었고 가수로서는 최고 영예인 그래미어워드를 4번 수상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BestNocut_L]최신 음반 ''백 투 베이직스(Back to Basics)''에서 1900년대 초반 구현된 재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 했다는 평가를 받는 크리스티나 아길레라는 이 음반을 중심으로 이번 공연을 꾸민다.
내한 공연을 주최하는 B4H 엔터테인먼트 측은 "내한하는 해외 아티스트 공연으로 최대 공수 물량으로 기록될 것"이라며 "조명을 비롯해 음향, 악기와 의상을 담은 하드케이스만 2,500개이고 크리스티나는 10번의 의상을 바꿔 입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무대에 설치할 3대의 LED 스크린과 독창적인 무대는 말 그대로 세계 최대 규모"라며 "공연 제목처럼 기본으로 돌아가 투어의 기본을 선보일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공연문의 : 1544 - 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