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5회 전국체전 성화 최종점화자로 선정된 임동현/ 사진=스포츠투데이
제85회 전국체육대회의 성화를 밝힐 최종점화자로 아테네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임동현(18.충북체고)이 선정됐다.
임동현에게 성화를 전해 줄 최종 주자는 85회 전국체전을 기념하기 위해 85년 10월8일 태어난 쌍둥이 기여운(청주대 관광학부)-기여울(청주대 유럽어문학부) 자매로 16개 시도기를 든 바이오맨들의 호위를 받으며 입장해 최종점화자 임동현에게 성화를 인계한다.
이에 앞서 지난 9월 8일 체전사상 처음으로 북녘 금강산에서 채화된 뒤 한라산,마니산을 거친 ''통일의 불''과 우리나라 영토의 끝인 독도,백령도,마라도에서 채화된 ''생명의 불''이 지난 4일 합화식을 가졌으며 8일 청주종합경기장에 들어서게 된다.
성화점화는 우주로 ''생명''의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인간 스스로의 힘으로 성화를 최고 높이로 옮기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이번 체전 성화대는 높이 63m의 타워 크레인을 세운 것으로 지금까지 가장 높은 성화대였던 2002년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 성화대보다 24m나 높아 세계 최고 높이의 성화대로 기록됐다.
청주=CBS전국체전취재팀 이전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