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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영희, 고은, 박용길 장로 남북철도 시험운행 탑승



총리실

    리영희, 고은, 박용길 장로 남북철도 시험운행 탑승

     

    <전환시대의 논리=""> <우상과 이성=""> 등으로 7,80년대 ''사상의 은사''로 알려진 리영희 선생과 <만인보>의 고은 시인, 그리고 고 문익환 목사의 부인인 박용길 장로가 오는 17일로 예정된 남북철도시험운행 우리측 탑승자 200명(경의선. 동해선 각 100) 가운데 포함됐다.

    연예인 중에서는 유일하게 고은아씨가 포함됐다.

    먼저, 리영희 선생은 14일부터 평양에서 열리는 민화협 행사에 부인과 함께 갈 예정이었으나 이번 남북철도 시험운행 때문에 행사 참가를 포기했다. 리영희 선생은 "역사적인 행사에 꼭 참석하고 싶다"며 철도 탑승에 승락을 했으나 당초 동승을 원했던 부인은 함께 갈 수 없게됐다.

    고은 시인은 탑승여부 의사타진 결과 가겠다는 대답을 얻었으나 재차 확인과정에서 우여곡절끝에 가기로 최종 결정됐고, 본명인 고은태로 등록했다.

    고 문익환 목사의 부인인 박용길 장로 역시 병원에 입원중이지만 꼭 가겠다는 의사를 표시해 탑승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또, 연예인 중에서는 통일부의 홍보대사를 지냈던 고은아씨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당초 통일부는 <주몽> 커플인 송일국, 한혜진씨도 섭외를 했으나 송일국씨는 외국에 있고, 한혜진씨는 가겠다고 의사 표시를 했다가 스케즐 관계상 못가겠다는 의사를 표시해 제외됐다. 국민 여동생 문근영 양도 당초 명단에 포함이 됐었으나 역시 스케즐 상 힘들다고 해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와함께, 한완상 대한 적십자사 총재가 포함됐고, 민주평통 부의장, 그리고 이북5도청 관계자 1명도 실향민 대표 자격으로 포함됐다

    아울러, 이재정 통일부 장관과 이용섭 건설교통부장관, 신언상 통일부 차관, 그리고 남북경제협력추진위 남측 위원장인 진동수 재경부 차관 등 관련부처 당국자와 총리실, 외교통상부, 기획예산처 등 정부 부처 관계자들 수십명도 탑승하게된다.

    정치인(10명)으로는 국회 통외통위 김원웅 위원장과 3당 간사, 그리고 열차가 연결되는 지점인 파주와 속초.고성.양양 지역구 의원 등도 역사적인 현장에 함께 가게됐다.

    이밖에 열차 시험운행의 시발점이 된 6.15 정상회담 당시 김대중 전 대통령을 수행한 박재규, 임동원,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도 참석하게 된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우선순위 1순위 였으나 독일 방문 관계로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할 수 없게됐다.

    한편, 남북철도연결 D-4일을 남기고 시험운행의 절차와 방법, 기념행사계획 등을 논의하기 위해 13일 오전 10시부터 열린 남북 실무접촉은 예상과는 달리 마라톤 회의가 됐다.

    실무접촉은 북측이 행사 참석인원을 줄여 철도연결과 직접관련된 사람들만으로 "수수하게 하자"고 하는가 하면, 열차가 개성에 들어오는 장면 등을 찍을 수 없다며 버티고 있어 13일 자정을 넘겨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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