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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년 만에 돌아온 한스밴드 "새 음반 발표는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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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집 ''You Smile Don''t Cry'' 발표한 한스밴드

    한스밴드

     



    자매밴드 한스밴드(김한나·김한별·김한샘)가 6년 만에 새 음반으로 돌아왔다. 중학생이던 세 자매는 대학생이 됐다.

    4집 ''유 스마일 돈 크라이(You Smile Don''t Cry)''를 발표한 한스밴드는 7일 오후 홍대 앞 클럽 롤링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6년 만에 음반을 내놓은 것은 기적"이라며 행복한 미소를 숨기지 않았다.

    "방송에는 등장하지 않았지만 크고 작은 공연을 하며 바쁘게 지냈다"라는 이들은 "중학교 1, 2, 3학년때 데뷔해서 학창시절이 없었고 친구들과의 재미있는 추억도 없었는데 쉬면서 안하던 공부를 시작했고 친구들과 행복하게 지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나란히 동덕여대 실용음악과에 재학 중인 한스밴드는 새 음반에 프로듀서와 작사, 작곡자로 참여했다. 맏언니 김한나는 음반 프로듀서를 맡았고 수록한 ''라파'', ''유 스마일 돈 크라이''는 자매가 합심해 만들었다.

    "노래로 희망과 소망을 이야기하고 싶었다''는 한스밴드는 "처음으로 음반 작업에 참여해 애착이 크고 우리 색깔이 가장 잘 드러난 앨범"이라고 4집을 소개했다.

    [BestNocut_L]데뷔곡 ''오락실''과 히트곡 ''선생님 사랑해요'' 등을 거론하며 "시대적 느낌을 실었던 노래"라고 설명하며 "중학생 때 사회생활을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었지만 한스밴드가 있는 목적이 있던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초등학생 때 아버지를 여의고 고아처럼 자랐는데 청소년들이 우리의 희망적 노래를 들으면서 ''아버지가 없는데도 예쁘게 자랐구나'', ''노래 잘 할 수 있구나'' 생각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자매밴드의 장점도 꼽았다.

    "많이 싸우지만 뒤돌아서서 아무렇지 않게 웃을 수 있다"며 "잠도 같이 자고 학교도 같이 다니고 일도 함께 하면서 가족의 정을 느낀다"라고 했다. "다른 밴드들은 해체의 위험이 있지만 우리는 걱정이 없다"면서 밝게 웃기도 했다.

    오랫동안 기다려온 무대인만큼 이날 쇼케이스에서 신곡과 히트곡을 선보이며 상쾌한 미소를 전한 한스밴드는 희망을 담은 새 음반으로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한스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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