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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박경림(29)이 자신이 진행하던 KBS 2TV 미팅 프로그램 ''좋은 사람 소개시켜줘''를 통해 예비 신랑을 만났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종영한 ''좋은 사람 소개 시켜줘''는 52회 방송 기간동안 총 500여 명의 미혼 남녀가 출연해 짝짓기 노력을 펼쳤다. 이 가운데 실제 결혼에 이른 커플은 1쌍. 그러나 제작진 가운데에는 무려 3쌍이 결혼에 골인했다.
이 프로그램의 연출자인 한경천 PD(39)는 지난달 28일 32회 출연자인 영어강사 이민주(28)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에 앞서 지난 2월에는 이 프로그램의 작가인 김윤정씨도 출연진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어 MC 박경림도 오는 7월 37회 출연자인 1살 연하의 회사원 박정훈 씨와 백년 가약을 맺는다.
이렇듯 출연진보다 제작진이 더 많이 결혼에 골인하자 방송가에서는 "제작진들이 자신들을 위해 프로그램을 기획한 것이 아니냐"고 실소하기도 했다.
[BestNocut_L]''좋은 사람 소개시켜줘''는 역대 출연자들이 방송 후에도 끈끈한 친목 모임을 갖고 인연을 이어가는 프로그램으로 유명하다. 한경천 PD는 이 프로그램 종영 당시 "이 친목 모임을 통해 출연자들이 활발한 만남을 갖고 있어서 향후 더 많은 커플이 연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를 전한 바 있다.
그러나 결국 출연진이 아닌, PD와 작가, MC만 결혼에 골인하는 예상치 못한 상황이 연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