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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수 KBS 아나운서(34)가 22일 화촉을 밝혔다.
김 아나운서는 이날 오후 1시 서울 대방동 해군호텔에서 삼성 에버랜드 유통사업부에 근무하고 있는 4살 연하의 회사원 안정민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KBS 동료인 이상협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에는 백승주 황수경 고민정 박지윤 윤인구 최동석 한석준 이정민 등 동료 아나운서들이 참석해 결혼을 축하했다. KBS에서 퇴사한 강수정 아나운서도 모습을 비췄다. 주례는 박해상 농림부 차관이 맡았다.
[BestNocut_L]김 아나운서와 안 씨는 2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나 그간 사랑을 키워왔다.
2002년에 공채 28기로 입사한 김 아나운서는 현재 KBS 1TV 4시 뉴스를 맡고 있으며 이밖에 1TV 9시 주말 스포츠뉴스, 1라디오 ''월드투데이'', 1라디오 뉴스와이드 1부 등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