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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들의 통신함 ''빨간 우체통'' 어디로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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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민들의 통신함 ''빨간 우체통'' 어디로 갔을까?

    • 2007-04-0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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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기술 발달로 우편이용 크게 감소…우정사업본부, 우체통 효율배치와 관리 보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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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간색 자전거와 함께 친숙한 집배원을 연상시키던 빨간색 우체통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2006년말 현재 우체통 수는 2만7천317개로 2005년 3만1개에 비해 9% 줄었으며 사상 처음으로 2만개대로 감소했다.

    1884년 우정총국의 설치로 근대우편제도가 도입되면서 처음 설치된 우체통은 지난 1993년 5만 7천 개를 정점으로 해마다 그 수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1990년대 초반부터 IT 기술의 발전과 정보화 사회로 급변함에 따라, e메일, e빌링 등 대체 통신수단이 발달하게 되었고 우편물량이 점차 줄었기 때문이다.

    빨간색 우체통은우체국으로도 연상되고 정이 많은 우리 민족의 정서와도 부합되는 면이 있어 향수를 자극해 왔으나 우편물 투함량 감소에 따라 우체통 설치 개수도 점차 줄고 있을 뿐만 아니라, 특히 우체통에 폭죽을 넣어 화재가 일어나기도 하고, 우체통이 쓰레기로 채워지는 등 안타까운 일들도 종종 일어나고 있다.


    우리나라의 우체통은 크게 구한말시대, 일제시대, 1950년대, 1980년대 및 2000년대로 그 모습을 나누어 볼 수 있다. (사진 자료 참조)

    또 우리나라의 동쪽 끝, 울릉군 독도리에 세워진 우체통은 독도가 우리나라의 영토임을 강조하고 있으며, 우리 국토의 최남단 마라도에도, 서쪽 끝인 백령도에도 우체통은 있다.

    울산 울주군 서생면에 설치된 간절곶 우체통은 해맞이 축제 상징 조형물로써 해마다 사람들의 새해 소망을 담고 있으며, 충남 천안시 유량동 정보통신공무원교육원에 세워진 밀레니엄 우체통은 현존하는 세계 최대 우체통으로서 그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한편 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황중연)는 10일부터 20일까지 전국 517개 주요 우체국에서 2만 7천 3백여 우체통을 일제히 정비한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정비 기간 동안 ▲우체통 근석(밑돌) 정비 및 바로 세우기, ▲훼손·오염된 우체통 교체하기, ▲퇴색된 우체통 도색 및 표기 사항 정비, ▲신도시 지역 등 신규 수요 발생 지역에 우체통 설치, ▲이용자의 접근성을 고려한 우체통 재배치, ▲우표류 판매소와 연계하여 이용하기 불편한 우체통 이전 설치 ▲우체통 이용 안내문(수집 시각표) 현행 정비 등을 실시할 계획이며, 겨우내 쌓인 먼지와 황사 등으로 지쳐있는 전국 우체통을 일제히 청소하여, 청결하고 산뜻한 모습으로 고객을 맞이한다.

    황중연 본부장은 "앞으로 국민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유동 인구가 많은 지하철역, 터미널, 대형마트 등에 우체통을 설치하고, 보편적 우편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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