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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늑대'' 주역 엄태웅·에릭, 동반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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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늑대'' 주역 엄태웅·에릭, 동반 부진

    촬영 사고로 중단된 ''늑대'' 출연진, 차기작서도 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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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해 촬영 중 발생한 사고로 제작이 중단된 드라마 ''늑대''의 주역 엄태웅과 에릭이 새 드라마에서 동반 부진을 겪고 있다.

    KBS 2TV 수목극 ''마왕''(김지우 극본, 박찬홍 연출)에서 의리파 검사 ''강오수'' 역을 맡은 엄태웅은 드라마 ''부활''의 박찬홍 PD와 다시 손잡고 시청률 공략에 나섰지만 시청률 끌어올리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첫 방송에서 9.3%(이하 시청률 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 기준)의 시청률을 나타낸 ''마왕 ''은 이 수치조차 지키지 못하고 7~8%대에서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다. 방송 3주째를 맞은 3일과 4일에는 각각 8.4%, 7.7%의 시청률을 기록, 10% 진입조차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태다.

    같은 날 방송을 시작한 경쟁작 SBS ''마녀유희''와 MBC ''고맙습니다''가 15% 안팎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특히 ''마왕''은 미스터리 드라마는 장르적 특성 때문에 앞부분의 내용이 제대로 이해되지 않았을 경우 뒷부분 이야기의 전개를 따라가기 쉽지 않아 향후 시청률 기상도 역시 맑지만은 않다.

    엄태웅이 앞서 출연한 SBS 드라마 ''천국보다 낯선'' 역시 5%조차 되지 않는 낮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부진을 보인 바 있다.

    에릭의 상황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에릭의 출연작인 MBC 주말특별기획 ''케세라세라''(도현정 극본, 김윤철 연출)도 ''마왕''과 마찬가지로 10% 시청률을 넘기지 못하고 8~9%대 시청률을 나타내는데 그치고 있다. 지난달 17일 첫 방송에서 8.8%의 시청률을 나타낸 ''케세라세라''는 7일과 8일 각각 8.9%, 8.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케세라세라''는 ''늑대''의 제작사인 초록뱀미디어가 ''내 이름은 김삼순''의 김윤철 PD가 다시 연출에 나선다는 공통점만으로 ''내 이름은…''의 속편격 드라마라고 대대적인 홍보를 펼쳤던 작품. 그러나 작품을 접한 시청자들은 ''케세라세라''에 대해 통속적인 멜로극의 모습 이상을 기대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에릭의 캐릭터 역시 과거와 비슷하다는 평가다.

    에릭의 전작인 SBS ''무적의 낙하산 요원''도 ''천국보다 낯선''만큼은 아니지만 기대할 만한 성적은 거두지 못하고 11.6%의 시청률로 종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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