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최장수 6인조 댄스그룹 신화가 개인 음반사를 설립하거나 소속사를 이적하는 등 개인 활동에 주력한다.
이민우와 앤디는 각각 음악회사 ''엠 라이징(M rising)''과 ''ND(New Dream)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고, 김동완은 새 소속사 ''H2엔터테인먼트''로 이적했다. 이보다 앞서 에릭은 연기활동에 전념하고자 ''톱 클래스 엔터테인먼트''를 세워 독립했다.
이로써 지난 2003년 ''굿이엠지''와 전속 계약을 맺은 뒤 올해 초 3년(군 복무 기간 제외) 재계약을 체결한 신화는 그룹이 함께 펼치는 음악 및 공연을 제외하고는 모두 다른 회사에 몸담는다. 독립한 4명을 뺀 신혜성과 전진은 굿이엠지에 그대로 머문다.
[BestNocut_L]지난달 31일 일본 도쿄에서 연 단독 공연장에서 음악회사 설립 소식을 가장 먼저 알린 이민우는 "신인 작곡가와 가수 육성에 욕심이 난다"면서 "신화 안에서 여럿이 보여주는 것보다 더 큰 그림을 그리려고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엠 라이징''은 음반 프로듀싱에 주력하는 엔터테인먼트사로 이민우가 평소 욕심내던 분야다.
ND엔터테인먼트 역시 앤디의 개별 활동 지원을 기반으로 앞으로 음반 제작과 가수 양성으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동완은 가수 별, 간미연의 소속사 H2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하고 솔로 음반 준비에 돌입했다.
"신화 활동은 계속"
올해로 데뷔 9년을 맞은 신화는 연예계에 ''따로 또 같이'' 활동을 성공적으로 전파한 주인공이다. 재능을 기반으로 개별 활동을 펼치다 함께 모여 그룹으로 음반을 발표하는 등 왕성한 창작열로 사랑받는 가수이기도 하다.
안정적인 그룹 활동에도 독립을 시도한 이유는 이름을 걸고 새로운 음악과 제작에 나서고 싶은 희망에서다.
굿이엠지 박권영 대표는 "신화는 그룹 활동뿐만 아니라 개인별 활동이 크게 성공했다"라고 평하며 "아시아의 신화로 자리매김한 만큼 앞으로 체계적인 연예활동을 돕는 매니지먼트가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개인 회사 설립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