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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광고 모델들이 ''확''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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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광고 모델들이 ''확''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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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기 여배우에서 편한 느낌의 이미지의 부부연예인, 일반인 등으로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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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기 여성 연예인들이지만 이들은 동시에 국내 주요 건설업체들의 광고모델들이기도 하다.

    아파트 구매의 의사결정 주체인 30대중반~50대초반 여성을 주타깃으로 하다보니 여성 인기연예인들이 건설회사 아파트 광고를 사실상 독점하다시피 해왔다.

    아파트 매입이 상당수의 일반인들에게 평생을 통틀어 가격면에서 가장 비싼 상품구매 기회인만큼 건설업체들을 꼼꼼하고 알뜰해보이는 이미지의 여성 연예인들을 모델로 선호한다.

    그러나 인기 여성 연예인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건설회사 아파트 광고에 최근들어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모델을 공모하는 가하면 무명모델에, 외국인 모델들까지 등장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탤런트 김현주와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일반인을 상대로 ''한화 꿈에그린''의 새 모델 공모작업을 벌이고 있다.

    [BestNocut_R]한화건설 신완철 상무는 "이웃집 사람 같은 편안한 느낌을 만들기 위해 일반인 모델을 공모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대림산업과 쌍용건설은 무명의 여성모델을, 포스코건설과 경남기업,우미건설은 장동건, 배용준, 박신양같은 부드러운 이미지의 남성모델을 기용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유명연예인 대신 무명모델을 기용하면서 소비자들에게 ''집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을 던지는 광고를 내보내면서 이런 경향을 반영했다.

    동문건설의 광고에는 유동근-전인화부부가, 우림건설은 차인표-신애라, 신성건설은 김호진-김지호, 양우건설 아파트 광고에는 최수종-하희라 부부가 모델로 등장한다.

    부부모델의 경우 안정감과 신뢰감을 줄 수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우림건설 김종욱 상무는 ''차인표-신애라 모델의 경우 불우아동 후원과 공개입양, 그리고 차인표씨가 미국 영주권을 포기하고 군에 자원입대한 점 등을 통해 신뢰감을 준 점이 우림건설이 지향하는 기업이미지와 맞아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 각 건설업체들의 아파트 브랜드화 바람이 분지 4~5년여 지나면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고 브랜드가 정착된 만큼 굳이 유명 인기인을 기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도 작용하고 있다.

    지난 ''97년 삼성중공업의 ''셰르빌''을 시작으로 아파트의 브랜드화가 시작된 뒤, 2천년대 초반 삼성건설의 ''래미안''이 아파트 브랜드의 차별화를 촉진시켰다.

    이후 건설회사들은 고급스런 아파트 이미지 구축을 위해 깔끔하고 고급스런 인상의 인기 여성 연예인을 선호하게 됐고, 이 때문에 영화배우 이영애의 경우 2002년 8월부터, 김남주의 경우는 2002년 10월부터 각각 GS건설의 ''자이''와 대우건설의 ''푸르지오'' 얼굴 역할을 맡아오고 있다.

    수요에 비해 국내 모델시장의 공급이 다양하지도, 충분하지도 못한 점도 다양한 모델이 기용되는 한 이유다. 국내에는 460여개의 건설업체 아파트 브랜드가 있고, 이가운데 45개 안팎의 브랜드는 모델을 기용해 영상매체 광고에 나서고 있다.

    이때문에 최근들어 비교적 각 모델 수요에 따라 데이터베이스가 잘돼있는 일본지역의 모델들이 국내 아파트 광고시장에 보조모델 역할로 다수진출하고 있다.

    브랜드 컨설팅업체 ''브랜드 38연구소'' 박문기소장은 "웬만한 인기 여성연예인들은 대부분 아파트 광고에 나서는 바람에 광고주인 건설회사들은 차별화 전략차원에서 유명 여성 연예인에서 벗어나 새로운 모델을 찾게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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