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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서로 훼손된 문화재 삼전도비, 습포법으로 제거된다

낙서로 훼손된 문화재 삼전도비, 습포법으로 제거된다

삼전도비

 

낙서로 훼손된 삼전도비(사적 제101호)가 원래 모습으로 원형 복구될 예정이다.

문화재청(청장 유홍준)은 붉은색 페인트칠 낙서로 훼손된 삼전도비 보존처리 추진 계획을 22일 밝혔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보존과학연구실)는 삼전도비 몸체의 표면을 전혀 훼손하지 않는 원형복원 방안을 다각도로 연구·실험한 결과 페인트만 녹여 없애는 방식인 습포법이 가장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이 방법으로 보존처리를 시행할 예정이다.

[BestNocut_L]삼전도비는 병자호란 때 청나라 태종이 조선 인조의 항복을 받아내고 자신의 공덕을 내세우려고 1639년 세운 대청황제공덕비(大淸皇帝功德碑)로서 지난 2월4~5일 사이 백모씨(용의자 구속중)에 의해 붉은색 페인트칠로 낙서되어 표면이 훼손되었다.

습포제(세피올라이트+유기용제) 도포, 스팀세척으로 제거, 수용성 습포제(수회 반복) 등을 거치게 되는 삼전도비 보존처리 작업은 국립문화재연구소(보존과학연구실)에서 22일부터 4월30일까지 추진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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