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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인기앵커 손석희, 대학강단에서도 인기

    • 2004-08-25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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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강신청 하루만에 마감, ''60명 한정''으로 청강도 어려울 듯

    사진=MBC

     


    ''MBC 100분 토론''의 진행자인 손석희 아나운서가 연세대학교에서 강의예정인 과목이 수강신청 하루만에 마감된 것으로 드러났다.


    손 아나운서가 9월 1일부터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전공선택과목으로 강의 예정인 ''쟁점과 토론'' 과목은 지난 16일 수강신청 하루만에 마감돼 많은 학생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손 아나운서의 강의 예정 사실이 보도되자 많은 대학생들이 이 강의를 듣고 싶어했다.

    아이디 ''Porsche''라는 네티즌은 "연대 신방과 학생들 정말 부럽네요.열심히 수업 들으시길,저 과목때문에 수강신청 불 났었겠네"라고 밝혔고, ''굿샷''이라는 네티즌은 "사회계열 정말 좋겠네"라며 부러워했다.

    다른 네티즌들도 "강의를 듣고 싶다, 청강하겠다" 는 등의 의사를 밝혔다.

    이 학교 4학년 김영욱(27) 씨는 "이 강의를 듣고 싶어 수강신청을 했지만 9시부터 시작된 인터넷 수강신청이 1,2분 만에 마감됐다"며 "너무 빨리 마감돼 황당할 정도"라고 말했다.

    손 아나운서가 쓴 강의계획서에는 "수강생은 60명으로 제한하겠습니다"라고 나와있어 청강도 힘들 것으로 보인다.

    손 아나운서는 노컷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강의를 조용히 하고 싶다"며 인터뷰를 정중히 거절했다. 2004년도 2학기 연세대학교 신문방송학과의 겸임교수로 강의를 맡게 된 손석희 아나운서는 신방과 전공 선택 과목인 ''쟁점과 토론''을 맡아 미디어가 토론의 장을 통해 사회적 이슈를 어떻게 다루는가를 연구하고, 학생들과 직접 토론하는 방식으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아나운서국 부장을 역임하고 있는 손석희 아나운서는 지난 2000년 성균관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서 겸임 교수를 역임해 2000년 2학기에는 ''정보사회론''을, 그리고 2001년 1학기에는 ''대중매체론'', ''대중매체의 이해'', 2001년 2학기 ''정보통제론'', 2002년 1학기 ''미디어 사회학''을 가르친 바 있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곽인숙기자 cinspa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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