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
미국 ABC의 인기 메디컬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의 여의사들이 흰색가운 속에 숨겨져 있던 매력을 한껏 드러낸다.
[BestNocut_L]8일 채널 CGV를 통해 방송될 ''그레이 아나토미'' 시즌 2 마지막 회에서 평상시에는 볼 수 없었던 화려한 드레스 신을 선보이기 때문.
뜻 밖의 드레스신은 드라마의 배경이 되는 시애틀 그레이스 병원이 무도회장으로 변해버리는 에피소드가 전개되면서 등장한다.
그레이스 병원의 외과 치프 ''리처드 웨버'' 의 조카딸이 고등학교 졸업 무도회에서 실신해 병원에 실려 오는데 암이 재발한 그녀를 위해 인턴들이 병원에서 즉석 무도회를 준비하는 것.
이 과정에서 평상시 의사복에 가려 미처 알아챌 수 없었던 여자 출연자들의 매력이 한껏 드러나는 데, 재미있는 사실은 각각의 캐릭터들이 자신의 이미지에 꼭 맞는 드레스를 골라 입는다는 것.
주인공 메레디스는 섬세하면서도 섹시한 자신의 이미지를 잘 살려 깊이 파인 브이넥에 밑자락에 크리스탈 비즈로 럭셔리한 포인트를 준 H라인 검정 드레스를 선보인다.
직설적이고 경쟁적인 성격이지만 냉소적인 유머가 매력적인 인턴 크리스티나 또한 깊이 파인 브이넥의 H라인 검정 드레스를 선택 ''베스트 프렌드''인 메레디스와 비슷한 스타일을 선보인다.
그 와중에도 크리스티나는 메레디스와 달리 아무런 장식도 없는 아주 심플한 드레스를 골라 자신만의 절제된 미를 보여준다.
아나토미
메레디스와 크리스티나가 심플하고 모던한 매력을 선보인 데 반해 이지 스티븐스는 튜브탑 스타일의 핑크 드레스로 여성적인 매력을 부각시키는 데, 자신의 환자이자 약혼자인 데니에게 잘 보이기 위한 마음이 고스란히 묻어난다.
데릭 셰펴드의 부인이자 산부인과 의사인 애디슨은 자신의 빨간 머리와 어울리는 빨간 드레스를 선택한다. 현대적이고 도시적인 드레스 라인에 가슴라인을 따라 세팅된 화려한 크리스탈 비즈는 당당하고 자존심 강한 그녀의 이미지를 그대로 보여준다.
''그레이 아나토미''는 남녀 외과 수련의 5명이 시애틀 그레이스 병원에서 혹독한 수련과정을 겪는 과정 속에서 일어나는 인간적인 고뇌에 초점을 맞춘 미국 ABC의 메디컬 드라마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