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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수'' ''신문지'' 등 캐릭터로 인기를 끈 개그맨 차승환(31)이 어린이 뮤지컬에 도전한다.
차승환은 동료 개그맨 이승환이 제작하는 어린이 과학 매직 뮤지컬 ''야랑이의 과학 매직컬''에서 우주여행에 나서는 야랑이 친구들 중 한 명인 ''팅'' 역할로 뮤지컬 무대에 선다.
''야랑이의 과학 매직컬''은 지구의 중력에 대해 의문점을 가진 야랑이와 친구들이 우주여행을 떠나 외계인이 살고 있는 별에 불시착 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우주 마술사의 도움을 받아 지구로 돌아오면서 중력의 원리에 대해 배운다는 내용이다. 뮤지컬에는 조동희 방승훈 등 마술사들도 출연해 화려한 마술쇼를 선보인다.
차승환 외에도 이 뮤지컬의 제작자인 이승환이 ''개굴맨''으로 출연하며 양현영 조보나 우명희 등 연기자가 가세한다.
차승환은 현재 조만간 오픈할 예정인 커뮤니티 사이트 ''아지트로닷컴''(www.azitro.com)''을 운영하며 사업가 변신을 꿈꾸고 있기도 하다.
1997년 MBC 8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차승환은 트랜스젠더 연예인 하리수를 희화한 캐릭터 ''''허리수''로 인기를 끌었다. 그 이전에는 축구해설가 신문선의 성대 모사를 하면서 ''신문지''로 통하기도 했다. 차승환은 99년 ''신문지'' 캐릭터로 99년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코미디언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