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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4년 여름 한국에서 방영됐던 송혜교, 비 주연의 드라마 ''''풀하우스''''(극본 민효정, 연출 표민수)가 중국에서 다시 한 번 바람몰이에 나선다.
''''풀하우스''''의 여자 주연이었던 송혜교는 지난 15일 ''''풀하우스의 프로모션을 위해 중국 후난성을 방문했다.
송혜교의 소속사인 싸이더스HQ 측에 따르면 이날 공항에는 취재진은 물론 600여명의 팬들이 몰려 송혜교가 40분 이상 비행기에서 내리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는 등 드라마와 송혜교의 인기를 반영하는 일들이 속출했다.
공항에 몰려 있던 팬들은 송혜교를 보기 위해 새벽부터 공항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드라마 ''''가을동화'''' 등을 통해 중국에 얼굴을 알린 송혜교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같은 날 이뤄진 기자회견에서는 중국 내 90여개 매체와 200여명의 취재진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송혜교는 16일 중국 전역에서 모인 팬들과 함께 팬미팅을 진행한 후 17일 귀국할 예정이다.
한편 ''''풀하우스''''는 태국, 필리핀, 대만 등 14개국에 수출된 바 있으며 송혜교는 지난 10일 영화 ''''황진이''''의 촬영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