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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의 소방관 어데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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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남미

    세계 최고의 소방관 어데어, 사망

    • 2004-08-0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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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990년 퇴각하던 이라크군이 쿠웨이트의 유전을 파괴하며 일어난 화재를 성공적으로 진압해 명성을 얻은 세계 최고의 소방관 폴 어데어가 향년 89세로 숨졌다.

    9일 AP통신에 따르면 어데어는 고향 텍사스주 휴스턴의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어데어는 지난 1990년 쿠웨이트의 유전지대에서 발생한 유전화재 117건을 다이너마이트로 맞불을 놓는 식으로 진압한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1962년 알제리의 사하라사막지대 천연가스전에 일어난 화재진압시 활약한 어데어는 1988년 북해의 해저유전인 알파파이프라인이 폭발해 167명의 기술자들이 숨지는 참사가 일어나자 즉시 현장에 달려가 사태를 진정시키는 솜씨를 보였다.

    유전화재진압 전문회사인 ''''레드 어데어''''사의 회장이기도 한 어데어는 불처럼 빨간 머리를 뒤로 묶고 화재현장으로 달려가는 전문가였다. 걸프전 당시에는 이미 나이가 76세였지만 ''''다이너마이트를 빨리 보내면 그만큼 저 악마처럼 타오르는 불길을 빨리 잡는다''''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활발한 활동을 벌이던 어데어는 지난 1994년 은퇴해 텍사스주에 있는 자신의 목장에서 여생을 즐겼다.

    노컷뉴스 이서규기자 wangsoba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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