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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앗! 어머니는 여기 웬 일이세요?"

  • 2004-08-08 17:32

극장 무대인사하다 어머니 발견하고 화들짝 놀라

 


영화배우 권상우가 자신이 출연한 영화 ''신부수업''(감독 허인무, 제작 기획시대)의 홍보를 위한 무대인사를 하다 뜻하지 않은 ''모자상봉''(?) 장면이 연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모자상봉''이 연출된 것은 지난 7일 오후 4시 30분 강남의 시네시티 극장. 이날 권상우는 충무로에 있는 대한극장, 용산전전랜드의 랜드시네마에서 무대인사를 한 후 이날 마지막 무대인사를 하기로 한 곳이 바로 시네시티극장이었다.

무대인사를 하던 도중 권상우가 "앗! 엄마가 오셨네!"라며 놀랐고, 권상우의 어머니 우연찮게 친구들과 아들의 영화를 보러왔다가 직접 무대인사를 하는 아들의 모습을 보고 흠칫 놀랐다는 후문이다.

무대인사 행사의 사회를 본 이 영화의 제작사 기획시대의 한 관계자가 "이 자리에 권상우씨의 어머니도 자리를 함께 했다"고 하자 관람객들 사이에 박수와 환호성이 울려퍼지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영화사의 한 관계자는 "전혀 예상하지 않았던 ''모자상봉''이다"라면서 "나중에 상우씨(권상우)에게 물어보니 ''어머니가 친구들과 함께 영화를 본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내가 무대인사를 하기로 한 극장에서 보실 줄은 몰랐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첫번째 무대인사 스케줄이었던 대한극장에서는 일본팬 약 20명 정도가 자리를 함께 해 일본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권상우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일본팬 몇몇은 기모노 복장으로 자리를 함께 해 다른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노컷뉴스 김대오 방송연예팀장 mrvertig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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