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MBC
MBC <베스트극장>가 ''TV 영화 시대''를 선언하고 나섰다.
MBC는 HDTV(고선명디지털방송) 시대를 맞아 오는 13일부터 4주간 매주 금요일 < MBC HD 베스트극장 > 시리즈를 방영한다.
TV 영화를 제작해 보자는 취지로 기획된 < MBC HD 베스트극장 >은, 지난 달 몬테카를로 TV 페스티벌에서 최고 작품상을 수상한 <늪>과 같은 방식으로 촬영됐다.
특히 완벽한 화질을 만들기 위해 영화계 스태프들이 동원됐을 정도다.
오는 13일 방송될 첫 회 <통근열차 러브>는 탤런트 정찬과 영화배우 김보경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남자의 야망을 위해 여자를 죽이려는 과정을 담고 있다.
조민기, 김성령이 주연을 맡은 2회(20일 방송) <완벽한 룸메이트> 편에서는 동성애를 다룰 예정이다.
27일 방송되는 <잠시만 안녕> 편에서는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최민용과 가수 황보가 호흡을 맞춘다.
영화 <올드보이>로 영화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윤진서를 여주인공을 내세운 <액션배우 정맑음>(9월 3일 방송) 편에서는 윤진서의 액션배우 도전기를 확인할 수 있다.
한편, MBC는 내년 초부터 <베스트극장>을 모두 HD로 제작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이해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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