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동우
''마법의 성''을 부른 10대 소년 백동우가 13년 만에 가요계로 돌아온다.
1994년 폭넓게 사랑받은 노래 ''마법의 성''은 김광진이 이끌던 듀오 더클래식이 발표한 노래로 당시 14세이던 백동우가 미성으로 부른 버전은 높은 인기를 얻었다
27살이 된 백동우가 새로운 감성으로 표현한 ''마법의 성''은 25일 출시하는 싱글 ''뷰티풀 씽…아이엠 미스터(Beautiful Thing…I''m Mr)''에 담겼다.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가요계로 돌아온 백동우의 이번 음반은 미성의 ''마법의 성''을 기억하는 음악팬들에게 의미 있는 선물이다. 13년 전과 후를 비교하는 흥미로운 감상의 기회도 안긴다.
다시 부른 ''마법의 성''과 함께 수록된 진한 감성의 발라드곡 ''사랑을 그려 봅니다'' 역시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이경민의 연주에 맞춰 부른 세련된 노래다.
소년 시절 매스컴의 주목을 받았던 백동우는 안양예고를 거쳐 명지전문대에 다니며 가수의 길을 모색해왔고 군 복무를 마치고 첫 번째 음반을 발표했다.
오랜만에 대중 앞에 나선 백동우는 "두렵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을 숨길 수 없어 용기를 내 음반을 발표했다"면서 "아직도 ''마법의 성''을 기억하는 많은 사람을 실망시키지 않겠다"는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