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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왕사신기'' 세트장 공개, 드라마 가시화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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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130억 쏟아부은 묘산봉 세트장 면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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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류스타 배용준이 타이틀롤을 맡아 화제가 된 430억 대작 사극 ''태왕사신기''(송지나 극본 김종학 프러덕션 제작)의 최고가 세트장 모습이 공개됐다.

    홍보를 맡고 있는 영화인은 16일 북제주군 김녕리 묘산봉 관광지구내 2만평 부지에 130억원을 들여 제작한 묘산봉 세트장 사진을 공개했다.

    제작진은 이번에 처음으로 면모를 공개한 국내성 대전은 판타지 드라마 ''태왕사신기''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곳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제작 되었다고 소개했다. 세트장의 미술을 담당한 주병도 감독은 "국내성 대전은 그 위엄에 걸맞게 가장 아름답고 웅장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국내성 대전의 내부는 왕의 직무를 보는 곳과 처소로 이루어져 있으며, 외관은 목조와 석조를 적절하게 배합하여 제작되었다.

    세트장 내부는 국내성 대전을 중심으로 사대부 집들과 객잔, 상가, 시장통 등으로 구성 되어 있다. 그 중 시장통은 국제 도시의 위상을 보여주며, 무역교류를 가장 활발히 보여줄 수 있는 장소로 사용된다. 현재 공정은 90%정도 완료된 상황이다.

    ''태왕사신기'' 세트장의 또 하나의 특징은 그동안 보아오던 사극과는 다른 공간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점. 전체적인 공간구도를 보면 지금까지 접하지 못했던 방법으로 제작됐는데, 건물과 건물 사이의 실사 거리에 맞춰 제작된 것이 아니라 카메라 앵글에서 보는 각도에 맞춰 공간이 구성되어 있어, 육안으로는 알 수 없지만 카메라에 담은 ''태왕사신기''의 영상을 보면 그 동안의 사극과는 또 다른 웅장하고 화려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2년여의 프리프러덕션을 가지면서 현재 촬영중인 ''태왕사신기''는 그동안 표절논란을 거치며 내외부적으로 여러 어려움을 극복해왔다. 현재 주인공 배용준은 제주도에 머물며 촬영에 임하고 있다. 오는 상반기 내에 공중파 편성을 잡아 방영을 예정하고 있지만 좀처럼 드라마의 실체가 드러나지 않아 궁금증을 더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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