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지역 공무원 중 상당수가 고흥이 아닌 지역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공무원노조 고흥군지부가 공무원의 주민등록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군청은 560여 명 가운데 16%가, 읍면사무소는 490여 명 중 10%가 순천과 광주 등에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무원노조는 또, 주소는 고흥에 두고서 실제로는 외부에서 출퇴근하는 경우를 포함하면 30% 이상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처럼 고흥군 공무원들이 타지역에서 거주하는 것은 자녀교육과 가족구성원들의 직장문제 때문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