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일일극 '나쁜여자 착한여자'의 성현아
"언니가 너무 예뻐서 제가 사진 찍을 때 뒤로 살짝 물러났어요."
성현아가 최진실과의 새 일일극 포스터 촬영에 대한 일화를 공개했다.
남편의 불륜에 고통받는 이세영 역의 최진실과 불륜 상대자이자 첫사랑 상대인 윤서경 역의 성현아는 최근 드라마 촬영에 앞서 포스터 촬영을 했다. ''나쁜여자 착한여자''의 컨셉트는 한 남자를 가운데 두고 어쩔수 없는 사연을 가진 두 여인의 가슴 아픈 이야기. 포스터 촬영은 성현아의 남자친구이자 유명한 포토 그래퍼 강영호 씨가 자발적으로 일임했다.
둘 사이에 나이차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로의 젊음에 대한 부러움과 긴장감(?)으로 나름대로 신경전이 비춰졌다고 한다. 최진실은 "성현아 씨와 함께 하는 장면에서는 메이크 업에 좀더 신경쓰게 된다"면서 "조명도 예전보다 더 신경쓰여진다"고 솔직함을 내비쳤다. 최진실은 건강유지 차원에서 자전거를 열심히 타고 있다고 했다.
후배인 성현아의 긴장감은 조금 더 했다. "언니가 워낙 동안인데다 여전히 아름다워서 순간마다 깜짝 깜짝 놀란다"면서 "사진 찍을 때도 사실 살짝 물러나고 그랬다. 시간날 때마다 운동을 하고 있지만 좀 더 신경써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웃었다.
성현아는 SBS 금요드라마 이후 두번째 드라마 컴백작인 이번 일일극에 대해 "오빠랑 상의를 많이 했다. ''잘 됐어'' 이 정도면 끝났어''라며 기운을 북돋아줬다"며 깊은 신뢰감을 나타냈다.
강 씨는 네 주인공의 사진을 찍으면서 감정 표정을 잡아내기 위해 대본을 미리 숙지하고 순식간에 눈물흘리는 생생한 표정을 잡아내 네 주인공으로 부터 감탄사를 연발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