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현
영화 ''미인''의 이지현(28)이 내년 1월 10일 첫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의 4부작 사전제작 드라마 ''인어이야기''(김도우 극본, 양원모 연출)로 오랫만에 드라마에 출연한다.
이지현은 지난 해 12월 ''드라마시티-왕대박 황말불''을 통해 마지막으로 브라운관에서 시청자들을 만났다.
올 9월 괴한들에게 납치되는 등 악몽을 겪은 이지현은 소속사 관계자를 통해 "작품 활동을 하면서 그런 생각을 빨리 잊어버릴 수 있었다"며 "나를 더욱 다질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어서 이번 작품에 출연하게 됐고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전했다.
이지현은 이 드라마에서 자신만만하고 솔직한 성격의 ''손미나'' 역을 맡는다. 남자가 떠나지 않는 매력적인 여자 ''손미나''는 지방도시 강사를 마치고 서울로 돌아와 갑자기 실종되는 인물이다.
''내 이름은 김삼순''의 김도우 작가가 집필해 화제가 되고 있는 이 드라마에는 이지현 이외에도 서영희 김남진 등이 출연한다.
이지현의 소속사 관계자는 "아픔을 잊고 이지현이 작품 활동에 열의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 드라마나 영화 등을 통해 활발히 활동하는 모습 보여줄 예정이다"고 전했다.
당시 이지현의 겪었던 사건은 범인을 잡지 못한 채 현재 양평경찰서에서 수사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