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
가수 세븐이 미국 팝스타 에이머리(Amerie)와 듀엣곡을 부른다.
세븐은 내년 3월 발매할 에이머리의 첫 정규 앨범 ''비코즈 아이 러브 잇(Because I love it)''에 수록될 ''테이크 컨트롤(Take control)''을 함께 부르기로 했다. 이와 함께 뮤직비디오 동반 출연도 추진 중이다.
국경을 초월한 두 가수의 호흡은 올 초부터 진행된 세븐의 미국 진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국계 R&B 가수 에이머리가 세븐을 선택하면서 성사됐다.
에이머리는 한국인 어머니와 흑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미국인으로 지난 2002년 데뷔 이후 발표하는 곡마다 빌보드 톱 10에 올리는 저력을 과시한 팝스타다.
세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세븐이 해외 활동을 벌이는 도중 에이머리 측이 듀엣곡을 먼저 제안해왔다"며 "팝시장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에이머리가 한국계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듀엣곡 제안이 더 반가웠다"고 밝혔다.
또 "''테이크 컨트롤'' 뮤직비디오 동반 출연도 양측이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세븐 역시 "미국 데뷔에 앞서 인기 팝스타와 함께 노래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내년 미국 진출을 모색 중인데 듀엣곡을 시작으로 에이머리의 프로모션에도 적극 참여할 생각"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4집 ''세볼루션(Se7olution)''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라라라''로 활동 중인 세븐은 내년 초 방영하는 MBC 드라마 ''궁S'' 촬영에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