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서방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의 단골배우인 니콜라스 케이지(43)가 당분간 스크린을 떠날 계획임을 밝혔다고 10일(현지시간) 영국 BBC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케이지는 최근 AP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미 많은 작품에 출연해 왔다고 생각한다"며 "당분간 스크린을 떠나 다른 분야에 도전해 보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이어 "내가 집중하게 될 일이 글을 쓰는 일이 될 수도 있고 나의 또 다른 관심사가 될 수 도 있다"고 덧붙였다.
보도에 따르면 그가 언급한 ''또 다른 관심사''에는 독립영화 제작이 포함되어 있는데 지난 여름 구입한 새 저택이 있는 바하마 군도에서의 작업을 원하고 있다는 것이 현지언론의 설명이다.
케이지는 올해 올리버 스톤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월드 트레이드 센터(World Trade Center)''와 미스테리 스릴러 ''위커 맨(The Wicker Man)''등의 영화에 출연해 왔다.
한편 케이지가 연기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한 것과는 별개로 내년과 후년에 개봉을 앞둔 그의 출연작이 이미 8편에 달한다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