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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S'' 제작사, "''궁S''는 궁과 별개의 작품"

''궁S'' 제작사 그룹 에이트 11일 ''에이트 픽스에 손해배상 청구할 것''입장 밝혀

 

드라마 ''궁''의 2편이냐 아니냐를 둘러싼 전 제작사와 현 제작사간의 이전투구가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내년 1월 방송 예정인 MBC TV 드라마 ''궁S''의 제작사 그룹에이트가 ''궁''의 제작사 에이트픽스로부터 피소된 데 대해 11일 정면 대응할 입장을 표명했다. 먼저 그룹에이트 측은 "''궁S''는 ''궁''과 별개의 드라마"라고 밝히고 "촬영 지연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룹에이트 측은 "에이트픽스의 계속되는 언론 공세로 ''궁S''가 입고 있는 정신적ㆍ물질적 피해를 더 이상 좌시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면서 "''궁S''는 ''궁''과는 내용이나 캐릭터 구성 등 어떤 식으로도 연결되지 않는 완전 별개의 드라마이며, ''궁''의 영상저작권을 침해하지 않는 작품"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드라마 ''궁S''는 당초 에이트픽스와의 협의 하에 그룹에이트에서 ''궁 시즌2''로 가칭하면서 기획진행되었으나 이후 ''궁''의 저작권을 지닌 에이트픽스 측이 경영진 교체 후 신인배우 캐스팅 등을 문제삼으면서 갈등이 갈등이 불거졌다"면서 "이후 기존의 협의과정을 무시하고 그룹에이트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들을 내세워서 최종적으로 드라마 ''궁''의 영상저작권 협상이 결렬되기에 이르렀다"고 덧붙였다.

올 3월 종영된 MBC 드라마 ''궁''의 제작사 에이트픽스는 이 회사에서 분리된 그룹에이트와 ''궁 시즌2'' 제작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자 저작권 문제를 제기하며 독자적 제작에 반발해왔다. 지난 7일에는 법원에 ''궁S''에 대한 제작금지 및 제호사용금지 가처분 신청도 낸바 있다.

''궁S''의 현 제작사인 그룹에이트의 맞 대응 방침으로 미니시리즈 한편에 대한 전 제작사와 현 제작사간의 감정 대립이 격화되면서 앞으로 ''궁S''의 제작 일정은 더욱 미궁으로 빠져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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