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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박노식, 7세 연하 여자친구와 결혼

대학로 재즈클럽에서 대회 형식으로 진행돼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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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박노식(35)이 10일 정오 서울 대학로 재즈클럽 ''''천년동안도''''에서 2년간 교제해 온 7세 연하의 여자친구 강은숙(28)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후배 김현민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에서는 연극연출가 박근형 씨가 주례로 나섰으며 한스밴드가 ''당신은 사랑 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축가로 불렀다. 오광록 김뢰하 등 영화계와 연극계 동료 배우들이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연회장이 아닌 재즈클럽에서 열린 것부터 특이했던 이날 예식은 음악을 들으며 대화하는 형식으로 진행돼 더욱 눈길을 끌었다.

박노식은 2년전 영화계 지인의 소개로 인터넷 회사에 다니고 있는 강 씨를 만나 교제해 오다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박노식은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 백광호 역으로 출연해 "향숙이, 예뻤다"라는 말을 유행시키며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다. 이 외에도 ''역전의 명수'' ''그놈은 멋있었다'' ''괴물'' ''미녀는 괴로워'' 등 영화에 출연했다.

현재 유지태 송혜교 주연의 영화 ''황진이''에 출연하고 있다. 박노식-강은숙 커플은 3박4일 휴가를 다녀오는 것으로 신혼여행을 대신한 후 내년 쯤 정식 신혼여행을 떠날 계획이다. 신접살림은 박노식이 대학로 연극 무대에 많이 서는 점을 고려해 인근인 서울 성북동에 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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