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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윌 스미스 "사이언톨로지 믿으라" 톰 크루즈 설득 ''거절''

윌 스미스 "사이언톨로지 믿으라" 톰 크루즈 설득 ''거절''

침례교 가정에서 성장..."개종하면 무덤에 계신 할머니가 화내실 것" 거절 이유 밝혀

윌씨

 



영화 ''맨 인 블랙'' 시리즈로 유명한 영화배우 윌 스미스가 신흥종교 사이언톨로지(Scientology)교의 신자로 유명한 동료배우 톰 크루즈의 개종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현지시간) 영국의 연예통신 피메일퍼스트는 윌 스미스가 자신을 사이언톨로지교로 개종 시키려는 톰 크루즈의 노력을 끝내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윌 스미스는 톰 크루즈와 사이언톨로지교에 대해 의견을 나눠온 것은 사실이지만 사이언톨로지의 교리를 따를 수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톰과 사이언톨로지에 대해 얘기를 나눠온 것은 사실"이라고 밝히며 "그 종교에는 분명 놀랍고 훌륭한 이론들이 많지만 나와 내 아내가 그것을 신봉해야 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가 침례교 가정에서 성장한 것도 이유가 될 것"이라며 "만약 내가 사이언톨로지교의 신봉자가 된다면 무덤에 계신 할머니가 벌떡 일어나 화를 내실 것"이라는 유머러스한 답변을 내놓기도.

그동안 사이언톨로지 신자로 알려져왔던 윌 스미스는 지난 달 6일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와 함께 사이언톨로지식으로 치러진 영화배우 톰 크루즈-케이티 홈즈 커플의 결혼식에 실제로 참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사이언톨로지는 세계적 SF 소설가인 론 허버트가 지난 1954년 미국에서 창시한 신 종교로 과학기술을 통한 정신치료와 영혼 윤회설 등을 신봉한다.

존 트라볼타, 리사 마리 프레슬리 등 할리우드의 많은 스타들이 사이언톨로지의 신도로 알려져 있는데 그 가운데 톰 크루즈가 가장 유명하면서도 대표적인 신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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