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따
''브라질 특급공격수'' 모따(26·성남)가 어김없이 해결사로 나서며 성남 일화에 3시즌만의 우승컵을 안겼다.
모따는 25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수원 삼성과의 삼성하우젠 2006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전,후반 한 골씩을 성공시키며 성남의 2-1 승리를 주도, 우승 주역이 됐다.
지난 11일 FC서울과의 4강 플레이오프에서 결승 진출을 결정짓는 선제 결승골을 터뜨린 모따가 해결사로서의 면모를 그대로 보여줬다.
이따마르, 네아가와 스리톱으로 출격한 모따는 치열하게 주도권 싸움을 벌이던 전반 25분, 조병국이 골지역에서 밀어준 패스를 왼발로 툭차는, 감각적인 슈팅으로 수원의 골망을 흔들며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특히 모따는 수원이 실바를 조커로 투입하며 반전을 꾀하던 후반 20분, 골지역 왼편에서 또 다시 왼발슛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올 시즌 부상과 재활로 힘겨운 시간을 보냈던 모따는 9개월의 장기레이스에 마침표를 찍는 최종전에서 우승을 확정짓는 천금 같은 슛을 성공시키며 그간의 힘겨웠던 시간을 날려버렸다.
모따는 지난 4월8일 경남FC와의 K리그 경기 도중 상대 선수의 태클로 오른쪽 발목의 골절 및 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당했고, 수술 및 치료를 위해 브라질로 돌아가 전기리그 후반과 컵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지난 8월23일 대전과의 경기를 통해 4개월여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했지만, 부상 전의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김학범 성남 감독을 안타깝게 했던 모따는 1년 농사를 수확하는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에서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우승 주역으로 우뚝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