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전체메뉴보기

"골프치던 송영선ㆍ공성진, 원혜영 뒤통수 후려쳐"

뉴스듣기

페이스북공유하기 트위터공유하기 밴드공유하기



국회(정당)

    "골프치던 송영선ㆍ공성진, 원혜영 뒤통수 후려쳐"

    • 2006-10-24 17:13
    뉴스듣기

    민노당 "아무일 없다는 듯 한나라와 국감 진행, 열린우리당도 어처구니없어"

    송영선
    "해병대사령부에 가서는 골프를 치고, 공군작전사령부에 갈 때는 동료 의원의 뒷통수를 후려친 사건이다"

    민주노동당 박용진 대변인이 24일 한나라당의 강력한 반발로 열린우리당 원혜영 사무총장이 국회 국방위원회의 공군작전사령부 국감에 참석하지 못한 사태를 두고 논평한 내용의 일부다.

    원혜영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다른 여야 국방위원들과 함께 오산에 있는 공군작전사령부로 가기 위해 국회 본청 앞에 세워져 있던 버스에 올랐다.

    그러나 이른바 ''개성 춤'' 사건을 이유로 원혜영 총장의 국방위원 사퇴를 요구한 송영선ㆍ공성진 의원 등 한나라당 국방위원들이 "원혜영 의원과는 같이 국감을 진행할 수 없다"며 승차를 거부했다.

    이로 인해 여야 간에 실랑이가 벌어지면서 버스 출발 시간이 한 시간 반이나 지연되자 원혜영 총장은 결국 이날 공군작전사령부 국감 참석을 포기하고 발길을 돌렸다.

    민주노동당은 "''안보불안 장사''로 ''전시국감'', ''정쟁국감''을 일삼고 있는 한나라당이 정쟁국감의 ''화룡정점''을 보여줬다"며 원혜영 총장의 국감 참석을 저지한 한나라당을 강력 비난했다.

    박용진 대변인은 "한나라당의 오늘 행위는 국감 업무마저 정쟁의 소재로 삼는 몰상식한 행위"라고 규탄했다.

    특히 박 대변인은 한나라당 송영선ㆍ공성진 의원의 해병대사령부 골프 추문을 끄집어내며 호된 비판을 이어갔다.

    박 대변인은 "오늘 사건이 평일 군부대 골프의 주역인 송영선ㆍ공성진 두 의원이 주동이 돼 일으킨 사단이어서 더 기가 막힐 따름"이라고 일갈했다.

    이어 박 대변인은 "해병대사령부 골프장에서 방송사 카메라를 피해 두 시간이나 남자 화장실에서 버텼던 송영선 의원이 오늘은 그 힘으로 한 시간 반을 버텨, 원혜영 의원의 국감 참석을 끝내 저지시켰다"고 비아냥거렸다.

    박용진 대변인은 열린우리당에도 강도 높은 비판을 퍼부었다.

    "같은 당 의원이, 그것도 당 지도부인 사무총장이 한나라당의 억지 주장 때문에 국감 참석을 저지당했는데도 아무 일 없다는 듯이 한나라당과 사이좋게 국감을 진행하는 열린우리당이 도대체 제대로 돌아가는 당이냐"는 것이다.

    박 대변인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한나라당에, 어처구니없는 열린우리당"이라고 두 거대정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엄격히 말하면 이날 사건의 제3자라 할 수 있는 민주노동당이 이렇게 흥분하고 나선 데는 민주노동당의 평양 방문 계획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문성현 대표와 권영길ㆍ노회찬 의원 등은 오는 31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평양을 다녀올 예정이다.

    박용진 대변인은 "개성을 방문했다고 한나라당이 이 정도로 난리를 치는데, 북한의 심장인 평양을 다녀온다면 어떻게 나올지 상상이 된다"고 말했다.

    "게다가 권영길 의원이 속한 국회 통외통위에는 공성진ㆍ송영선 의원의 정치적 사부쯤 되는 김용갑 의원이 버티고 있어 무슨 사단이 벌어질지 예상이 된다"고 박 대변인은 우려(?)를 나타냈다.

    박 대변인은 그러나 "민주노동당과 열린우리당은 분명히 다르다"며 "민주노동당은 열린우리당처럼 한나라당의 양식 없는 정쟁몰이를 결코 맥없이 지켜보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용진 대변인은 "만일 한나라당이 평양 방문을 이유로 오늘 열린우리당을 건들 듯 민주노동당에게도 똑같은 태도를 보인다면 한나라당 간판을 내리든, 민주노동당 간판을 내리든 둘 중의 하나로 사태가 정리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네이버채널 구독 이벤트

    추천기사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이 시각 주요뉴스

    김현정의 뉴스쇼

    정관용의 시사자키

    에디터가 추천하는 꼭 알아야할 뉴스


    많이본 뉴스

    투데이 핫포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