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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미국 틈바구니, 유럽 영화 숨 좀 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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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유럽영화제 25일 개막

    ㅇㅇㅇ

     



    한국 극장가에서 접하기 힘든 유럽 영화들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서울국제영화제가 열린다.

    제7회 서울유럽영화제가 25일 개막작 ''''수면의 과학'''' 상영을 시작으로 15개국 총 27편의 영화와 함께 그 막을 올린다.

    지난 16일 예매 오픈 후 매진사례를 기록하고 있는 서울유럽영화제는 지난해보다 세분화된 섹션의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찾는다.

    초청작품들은 ''마스터스 초이스''와 ''러브스토리 인 유럽'', ''아이 온 유러피안'', ''라이징 디렉터스'', ''심야상영 섹션-미드나잇 익스프레스'', ''특별전 1: 유럽 애니메이션의 세계''와 ''특별전 2: 유럽 3대 영화제 최고 화제작'' 등 총 7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상영된다.

    특히 지난 영화제 동안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던 ''미드나잇 익스프레스''는 심야상영이 주는 기대와 흥분을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는 영화들 뿐만 아니라 최근 유럽의 화제작들로 구성된다.

    ''''미드나잇 익스프레스''''에는 헝가리의 ''''택시더미아'''', 오스트리아 버전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인 호러영화 ''''3일 안에 죽는다: 죽음의 문자메시지'''', ''''엑소시즘 오브 에밀리 로즈'''', 베를린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작인 ''''레퀴엠'''' 등이 포함된다.

    또 최근 작품이 속속 발표되고 있는 유럽 애니메이션계의 경향을 살펴볼 수 있는 화제의 애니메이션 두 편이 특별전을 통해 선보인다.

    초청작은 올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폐막작이자 화려한 스타들의 목소리가 돋보이고 폭력, 마약, 섹스가 난무하는 노르웨이산 성인 애니메이션 ''''프리 지미''''와 세계 최고의 애니메이션 영화제인 안시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한 프랑스의 ''''르네상스'''' 등이 있다.

    두 번째 특별전인 ''''유럽 3대 영화제 최고 화제작'''' 섹션에는 올 베를린영화제 은곰상을 수상한 마이클 윈터버텀 감독의 ''''관타나모로 가는 길'''', 칸 최고의 화제작인 ''''헤드윅'''' 존 카메론 미첼 감독의 ''''숏버스'''', 베니스영화제 여주주연상 수상작이며 영국 다이애나비의 죽음을 둘러싸고 여왕과 총리 사이에 벌어진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더 퀸'''' 등의 작품이 포진해 있다.

    오는 29일까지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유럽영화제의 예매 등 세부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meff.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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