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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짝패''''의 류승완 감독과 정두홍 무술감독, 영화배우 이범수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팬들을 만났다.
16일 부산 해운대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영화 ''''짝패'''' 무대인사에서 이범수는 ''''연기의 매력은 실존하지 않는 인물을 그럴듯하게 만들어내는데 있다''''며 ''''이 영화에서 내가 맡은 인물은 반칙과 억지로 가득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범수는 함께 출연한 류승완 감독과 정두홍 무술감독의 연기를 평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좋은 연기는 테크닉 보다는 역할에 대한 애정과 감정이 중요하다''''며 ''''그런 면에서 두 사람의 연기 몰입은 대단했고 앞으로 더 좋은 배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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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에서 주로 액션 연기를 하는 류승완, 정두홍 두 감독에 비해 무술 동작조차도 보이지 않았던 이범수는 ''''감독과 상의 끝에 콤플렉스가 많은 인물과 무술 연기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일체 액션연기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추석 연휴 내내 영화 촬영장에서 일을 하느라 몸이 좋지 않다''''고 밝힌 이범수는 ''''오는 12월 개봉될 영화 ''''조폭마누라 3''''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차기작에 대한 홍보를 하는 모습도 보였다.
한편 이범수는 무대에 올라 ''''수고하는 자원봉사자들에게 박수를 보내주자''''라며 스태프로 영화제에 참여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에게 큰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영화 ''''짝패''''는 한 가상의 도시의 개발을 둘러싸고 죽음을 당한 친구의 복수를 위해 형사가 고향으로 돌아오면서 생기는 일들을 다룬 액션 영화로 여러 해외 영화제들에서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이번 부산영화제에서는 상영은 물론 관객과의 대화 등의 행사를 통해 관객에게 다시 한 번 소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