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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틱컴퍼니의 두 번째 이야기 ''페이스오프''가 오는 10월 13일부터 대학로 예술마당 3관에서 오픈런 공연에 들어간다.
''페이스오프''는 이미 국내에서 무대에 오른 연극 ''그 여자 사람 잡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등으로 잘 알려진 프랑스 작가 로벨 또마(Rovert Tomas)의 원작 ''Double Jeu''를 번안한 작품.
방탕한 생활을 일삼는 남편 태준을 더이상 참을 수 없었던 윤서는 태준의 쌍둥이 동생 영준을 태준으로 가장시켜 이혼서류에 사인하게 만들어 남편으로부터 벗어날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완벽해 보이던 그녀의 계획은 자꾸 꼬여만 가고 결국 살인사건에 이르게 된다.
반복되는 거짓말과 속고 속이는 사건 속에서 아무도 예측할 수 없었던 결말이 기다리고 있다.
뮤지컬 장르로는 특이하게 추리물을 선택해 재미와 감동, 이어지는 반전을 전한다.
정교하게 깔린 복선과 쉴새없이 전개되는 속도감은 관객들을 ''페이스오프''가 마련한 두뇌게임에 몰입시킨다.
이미 30만 관객을 동원했던 뮤지컬 ''루나틱''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았던 개그맨 출신 연출가 백재현의 두 번째 작품 ''페이스오프''.
한국적 정서로 맞춤형 뮤지컬을 만들어냈던 백재현의 새로운 도전작이 어떤 모습으로 무대 위에서 펼쳐질지 벌써부터 궁금하다.
공연은 오는 10월 13일부터 오픈런으로 서울 대학로 예술마당3관에서 열린다.
입장료는 2만 2천~4만 4천원.
문의 : 02) 3674-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