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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24일 MBC 100분토론 참가

  • 2004-06-20 14:14

 


노무현 대통령은 오는 24일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정치권의 최대 쟁점인 행정수도 이전과 국가균형발전 문제를 놓고 패널들과 토론을 벌이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병완 청와대 홍보수석은 기자간담회에서 "MBC가 신행정수도 이전에 관한 생방송 토론에 출연해 달라는 제의를 해왔다"며 "청와대는 내용과 포맷에 대해 본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수석은 특히 "행정수도 이전의 기본 취지와 국가균형 발전의 의미에 대해 대통령이 육성으로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이를 긍정 검토하고 있다"며 "그러나 여야 정치인들과 토론하는 형식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노무현 대통령이 행정수도문제로 방송토론에 출연하는 것과 관련해 방송출연하는 것은 자유지만 야당에게도 반론권을 줘야한다고 주장했다.

전여옥 대변인은 기자브리핑을 통해 "행정수도 이전문제는 매우 정치적인 사안인데도 불구하고 비정치인만으로 패널을 한정한 것은 문제"라며 이렇게 주장했다.

전 대변인은 또 최"근 한 방송에서 당청협의를 집중조명하는 등 야당을 배제한 방송이 자주 이뤄지고 있다"며 "행정수도문제는 국가의 중대사안인만큼 모든 정당이 함께 토론을 벌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CBS정치부 두건율/박종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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