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김정수 결혼식에 같이 참가했던 송혜교가 신은경결혼식 직후이병헌의보호를받으며식장을 빠져나가고있다.(사진=스포츠투데이 제공)
초특급 스타커플 송혜교&이병헌 커플이 결국 ''''남남''''이 됐다.
당대 최고 톱스타 커플로서 부러움과 시샘을 한 몸에 받아온 두 사람은 주위의 지나친 관심과 앞서가는 추측성 보도를 견디지 못하고 5월 중순 강남의 한 카페에서 만나 서로의 심경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교 & 이병헌 커플 ''''만남''''에서 ''''이별''''까지 두 사람의 결별 사실은 이례적으로 언론사에 보도자료를 보냄으로서 공식화했다.
알려졌다시피 두 사람은 ''''드라마 커플''''이다. 지난해 초 SBS 대기획 드라마 <올인>을 통해 처음 만나 연인사이로 발전한 경우.
남녀주인공으로 만난 두 사람은 몇 달 간의 미국촬영장에서는 다소 어색한 사이였으나 제주도로 촬영지를 옮기면서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당시 촬영 관계자 역시 ''''송혜교의 소속사인 연영엔터테인먼트에서는 두 사람의 스캔들을 우려해 ''''밀착 경호''''를 했으나, 숙소가 바로 옆방이었던 탓에 더욱 가까워졌을 것''''이라고 증언(?)한 바 있다.
잇따른 열애설에도 불구 극도로 몸을 아끼던 두 사람은 지난해 드라마 종영과 함께 떠난 유럽여행길에서 돌아오면서 공개연인 사이임을 만천하에 공개했다.
그러다 지난해 4월, 12일간의 이탈리아 화보촬영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진 두 사람은 이후 정수기 동반 CF에 출연하는 등 스타커플로서 찰떡호흡을 과시하기도.
특히 이병현은 <올인> 홍보차 대만에 방문했을 때 ''''인생 목표가 뭐냐''''는 질문을 받고 ''''혜교가 행복해지는 것''''이라고 답해 결혼이 임박한 게 아니냐는 추측을 낳기도 했다.
그러나 서로의 안부에 대해 농담을 주고받을 만큼 편안한 사이로 발전했음에도, 결혼에 대해서는 민감한 반응을 보이던 두 사람은 최근 또 한번 결혼설이 터지자 ''''사실이 아니다''''라고 즉각 반박한 바 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두 사람의 ''''화려한'''' 사랑은 마침내 2004년 6월 14일 마침표를 찍고말았다.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진향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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